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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숙박시설 기물파손 | 작성일 | 2018-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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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시원 | 조회수 | 6583 |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문의드립니다. 동네 모텔 파티룸에서 월풀 욕조 수도꼭지 부분이 파손되어 수리비용으로 70만원을 요구하며 업체에서는 일체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려고 합의가 안되면 월풀 전체 교환비용인 4-500에 대한 소송을 걸겠다는데, 모텔 청소분의 말만 듣고 저희(손님)가 파손했다고 주장하는데 입실 전 상태가 온전했다는 증거도 없고, 답답해서 경찰을 불렀지만 합의 안되면 민사로 넘겨야 한다고 하시네요. 이 모든 상황이 납득이 안가고 억울해서 문의 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자문을 구했지만 월풀 수리 전문 업체에서 문의하니 파손만 있을 경우 지방인걸 감안하여 최대 40이면 될거 같다고 대략적인 금액도 확인했습니다. 지난 일요일(5/27) 16시~20시 까지 모텔의 파티룸을 대여 했습니다. 결혼하는 친구를 위해 전날(5/26) 추진된 파티라 입실하자마자 풍선이며 음식이며 방을 꾸미기 바빳습니다. 모텔대실이라 룸체크는 생각도 못했구요. 파티 후 19시부터 어느정도 정리(쓰레기정리)를 하고 불었던 풍선을 월풀욕조에 넣어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자고 했던게 사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멀리서 온 친구들도 있어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풍선 셋팅 후 주인공 단독컷, 단체컷, 개인컷 하면서 사진을 찍어주고 놀고 20시경 체크아웃으로 기분좋게 파티를 끝냈습니다. 5/28(월) 오후에 한 친구 번호로 연락이 와서 다짜고짜 욕조를 다 부숴놓으면 어쩌냐고 연락이 안되서 신고하려고 햇다고 윽박을 질렀습니다. (월요일 업무시간에 통화연결 바로 안됐다고 신고라뇨..) 기분이 나쁘지만 업무 중이고 연락처, 이름 다 적혀있는 상태기 때문에 일 끝나고 연락 준다고 하고 그 친구 퇴근이 늦어져 상황을 듣고 제가 퇴근 후 전화를 했습니다. 직원분 말로는 손님 퇴실 후 청소하시는 분이 들어가 룸체크 후 이상이 있으면 관리자에게 연락하는 시스템인데, 5/27(일) 21시 30분 경 청소하시는 분이 룸체크를 하는데 수도꼭지가 파손되어 있다고 연락이 왔고, 아가씨들에게 전화하긴 시간이 너무 늦었고, 내일 연락해도 된다고 판단하여 월요일 연락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분들이 말하는 저희 과실인 이유가 "토요일 손님 퇴실 후 청소할 때는 청소하시는 분이 연락이 없었기 때문에 상태가 멀쩡했다" 라는 겁니다... 또한 욕조 파손에 대해 얘기를 해야할테니 당장 모텔로 와달라며, 손님이 늦게 올수록 그로 인해 수리가 지연되고, 손님을 못받아 발생하는 비용이 늘어 손해배상 청구 금액이 늘거니까 지금 당장 빨리 오라고 막무간이었습니다. 6/2 손님이 올거니 그 전에 해결을 해야한다면서.. 가기 전 직원분께 수도꼭지 사진을 받고 저희가 찍었던 욕조가 나오는 사진을 확대해서 봐도 사용 시점부터 이미 파손이 되어있었고, 직원분이랑 대화가 안되서 부사장이랑 통화를 했는데 수리비가 3~5백은 나올거라며 소액이면 본인들이 처리하겠지만 이건 손님들이랑 얘기해야할거 같다고 계속 오라고 했습니다. 결국 20:40 쯤 친구와 모텔에 도착해서 대화를 하는데 다짜고짜 상태를 보여주며 수리비+인건비 2명 해서 70만원 정도 예상을 하니까 해결해 달라는데 견적을 따로 받은 것도 아니고 (기분나빴던 상황을 얘기하니 낮에 직원한테 시켜 전화하랬다고 해놓고, 견적을 왜 안받았냐고 하니 자기는 알게된지 얼마 안되서 견적을 못받았다네요) 우리도 억울해서 다 못해준다고 어떻게 직원말만 듣고 판단하냐면서, 온전한 상태였다는 증거있냐고 저희쪽은 여기 근처 왔을 때 부터 찍은 사진에는 이미 파손되어 있다고 했더니 사진 조작했을수 있지 않냐고 하는데 그때부터 아.... 쉽게 끝날 일이 아니구나 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가 한 증거 있으면 수리하겠다고 맘먹고 간 사람들한테 사진 조작이라니요... 그 짧은시간 그 많은 사진을 어떻게 다 조작하냐구요... 서로 억울하다고 하니 상식적으로 수리를 했을 때 이 비용 우린 다 책임 못진다고 업체에서도 부담하라고 어느정도 생각하냐니까 명확한 답을 못내놓고 "서로 억울하다고 하니 경찰 부를까요?" 하고 회피하길래 경찰을 불렀습니다. 근데,, 더 신뢰가지 못할 행동이 21:10 경 직원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해놓고 30분에 본인이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그때까지 경찰이 안오면 가겠다는데. 그럼 직원이 대표로 와서 얘기하면 되지 않냐니까 그건 안된다고 양측 입회하에 해야한다는데.. 직원은 업체측이 아닌가요..? (본인은 직원의 말을 다 신뢰한다고 하길래 그날 위생상태에 대해 얘기하니 그건 죄송하다고 왜 카운터에 말안했냐고 뻔뻔했습니다.) 경찰이 빨리안오면 본인은 먼저 가고 다음에 와서 처리하자고 얼른 얘기를 마무리 지으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장사 안되서 발생하는 비용을 우리에게 청구한다면서 본인 개인 약속 떄문에 다음에 이야기 하자는게 억지 아닌가요? 그리고 경찰 기다리는 동안 손님들 생각해서 부분 수리하는 걸로 해결할랬는데, 경찰 와서 민사소송으로 가면 월풀 전체 교환으로 갈꺼니까 그렇게 아세요.하면서 금액이 더 늘어 날 수 있으니 그 전에 알아서 돈내고 합의해라며 겁주고, 협박(?)하는데 너무 억울합니다. 둘다 억울한 상황이라 일이 커진건데 자꾸 왜 우리가 가해자가 되야 하는거죠??? 그리고 수리가 가능하면 수리비용에 대한 민사소송이 진행되는거 아닌가요?? 왜 전체 교환 건으로 진행 되는지도 이해 안갑니다. 경찰분들도 오셔서 정황상 고의성도 아니었고, 이미 다 청소가 된 상태에 부서진 조각도 없고 (업체측이 당황하더니 조각이 안으로 들어간거라고 수도꼭지를 더 들면서 보여주는 시늉을 했었습니다.) 본인들이 시시비비를 가리긴 어려운 건이라 합의 안되면 민사로 가야 한다고 하시고 갔는데, 이런일이 처음이라 좀 무섭기도 했지만 한결같이 신뢰안가는 업체 행동에 젊은애들이 와서 시시비비를 가리니 겁주면서 협박하는 내용으로 밖에 안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도꼭지를 잡고 일어나면서 파손시켯을 수도 있고, 놀다가 쳐서 그랫을 수도 있고, 술먹고 실수일수도 있지 않냐는데.. 사진을 찍기 위한 날이기에 색 예쁜 맥주 한병을 4명이서 짠하면서 마시고 (저는 운전해야해서 색소든 탄산음료로 분위기 맞춤) 풍선넣고 수도꼭지 반대쪽에 걸터앉아 사진찍는데 거기를 왜 잡습니까.....하.... 미끄러운 욕조도 아니었고, 사실 그정도 부실한, 파손된 수도꼭지면 그로 인해 우리쪽이 다칠 수도 있었는데 신체 피해가 없다고 지금 너무 막나가는 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둘다 억울하다고 하니,,, 만약 저 수도꼭지 때문에 우리쪽 사람이 사고나서 다쳤으면 그쪽이 다 책임졌겠냐고 욕실인데 뇌진탕이라도 걸렸음 어쩔뻔 했냐고 저거 자체가 문제 있는거 아니냐며 억울한 상황을 바꿔 설명하니 아무말 안하네요. 결혼하는 친구를 생각하면 좋은 날 앞두고 큰일인거 같아 억울하지만 합의할까 싶다가도 너무 억울해서 민사로 갈까 싶기도 하고..어떤게 현명한 판단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도꼭지 때문에 재판하는 것도 기가차고 이 일로 지금 계속 스트레스에 잠도 설치고 위염까지 걸릴판입니다... 마지막에 그 쪽에서 법인으로 소장을 제출하니어쩌니 하는데 어차피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겁주려고 하는 말 같기고 해서 알아서 하세요 하고 돌아왔어요. 진짜 진행이 된다면 우리가 유리한 상황은 맞는지, 그쪽에서 수리비 이외 발생한 손해도 소송 내용에 포함한다는데 아무리 명백해도 만약 잘잘못 따질수 없으니 몇대몇으로 배상하라는 판결이 난다면 훨씬 더 큰 비용이 들 수도 있으니 물어볼 곳도 없고 답답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귀막고 대화하는 그사람들 행동에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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